
사머스, "트럼프가 파월 맹비난한 것은 책임 전가용… 차기 연준 의장은 여전히 '주류파'에서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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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머스, "트럼프가 파월 맹비난한 것은 책임 전가용… 차기 연준 의장은 여전히 '주류파'에서 나올 것"
미국 전 재무장관 서머스는 트럼프가 연준 의장 파월을 향해 금리 인하를 거부한다며 빈번히 비난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향후 경기 침체에 대비해 '대신 벌을 받을 자(스케이프고트)'를 미리 마련해 두려는 시도라며, 이는 책임을 자신의 정책이 아니라 연방준비제도(Fed)로 돌리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글: 룽위에, 월스트리트저널코리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차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을 향해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다며 비난을 쏟아낼 때, 미국 전 재무장관 라리 서머스는 이 정치적 공세의 진짜 목적을 꿰뚫어 보았다. 바로 잠재적인 경기침체 상황에서 책임 회피를 위한 '정치적 쇼'라는 것이다.
6월 19일, 전 재무장관 로렌스 서머스(Lawrence Summers)는 블룸버그의 프로그램 《월가 주간(Wall Street Week)》에 출연해, 트럼프가 올해 파월 의장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은 점을 계속해서 비판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파월의 후임으로 "주류 성향의 후보"를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머스는 트럼프의 연준 비판은 실제로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라기보다는, 경제가 침체될 경우 그 책임을 자신 외의 요인들로 돌리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금리 인하 요구 이면의 정치적 계산
트럼프가 반복적으로 연준에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행태에 대해 서머스는 더욱 날카로운 해석을 제시했다.
서머스는 "만약 우리가 경기침체에 직면하게 된다면, 그는 자신의 정책 외부의 요소들에게 책임을 전가할 수 있도록 상황을 조성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러한 전략적 비판은 경제정책이 어려움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을 때 트럼프에게 정치적 방패막이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이번 주에도 파월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을 다시 한번 비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코리아가 이전에 보도한 바와 같이, 트럼프는 연준에 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금리를 너무 늦게 내리는 ‘미스터 레이트(Mr. Late)’ 파월 때문에 미국이 수천억 달러를 손실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심지어 농담조로 "내가 직접 연준 자리를 맡을 수는 없을까? 나는 저 사람들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거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주류 인사’ 후임자 선임: 정치적 충동보다 시장 안정 우선
비록 트럼프가 말로는 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서머스는 차기 연준 의장 인선 문제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트럼프가 자신의 정치적 기반을 만족시키기 위해 시장의 안정성을 희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서머스는 "그가 양당의 공정한 관측자들조차 합리적이라고 생각할 만한 선택을 하지 않는다면 매우 놀랄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 부분에 있어서 저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큰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며, 이런 자신감은 관련 소식에 대한 금융시장의 민감한 반응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파월의 연준 의장 임기는 2026년 5월에 만료된다. 트럼프는 최근 이번 달 중으로 차기 연준 의장 후보자가 "곧 발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미국 현직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는 파월 후임자를 면접하는 일정이 "올가을 무렵"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베센트 본인과 전 연준 이사 케빈 워시(Kevin Warsh)가 현재 잠재적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關稅 정책, 공급 충격의 근원
서머스는 또한 연준이 수요일 발표한 최신 경제 전망도 주목했다. 그는 올해 에너지 비용이 일부 하락했고 인공지능(AI) 도입이 생산성 향상을 암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연준 전망은 오히려 긍정적인 공급 충격이 아닌 부정적인 공급 충격을 나타낸다고 지적했다.
서머스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전망과 실업률 전망을 동시에 상향 조정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이는 공급 충격이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다. 그 원인이 무엇인가? 关稅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공급 충격을 가하고 있으며, 이것이 더 높은 인플레이션과 더 높은 실업률을 예상하게 만들고 있다. 결국 연준의 정책 운용을 어렵게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분석은 트럼프 정책의 핵심 모순을 직격한다. 즉, 关稅를 통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서도 동시에 경기 부양을 위해 연준에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이중적 태도는 사실상 연준에게 난제를 던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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