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런쉰 GTC 대만 연설: 베라 루빈(Verа Rubin) 칩 양산 시작, AI 에이전트가 주요 전략 방향
저자: 월스트리트 차이나
6월 1일, 엔비디아 창립자이자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엔비디아 GTC 타이베이 2026’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이번 연설에서 젠슨 황은 베라 루빈(Vera Rubin) 아키텍처, AI 에이전트 전용 CPU ‘베라(Vera)’, AI 모델 ‘네모트론 3 울트라(Nemotron 3 Ultra)’, AI 팩토리 플랫폼 ‘DSX’ 등 다수의 신제품 및 신규 플랫폼을 집중적으로 공개했다.
동시에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PC 시장 진출 의지를 더욱 강력히 드러냈으며, 그 목표는 전체 윈도우 생태계였다.
발표회에서 엔비디아는 중국 주요 자동차 제조사 및 자율주행 기업들—바이두이(비야디), 지리, 지크(지커), 샤오미, 샤오마즈하항(샤오마 지항)—이 이미 엔비디아 하이페리온(Hyperion) 플랫폼을 채택하거나 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미국 주식 애프터마켓 주가는 2.7% 상승했다.

베라 루빈, 전면 양산 돌입
젠슨 황은 베라 루빈 아키텍처가 전면 양산 단계에 진입했으며, 오픈AI(OpenAI), 앤트로픽(Anthropic), 스페이스X(SpaceX)가 엔비디아 베라 칩의 최초 고객이라고 밝혔다.

또한 AI 에이전트 분야가 향후 핵심 전략 방향이 될 것이며, 엔비디아는 AI 에이전트 전용 CPU ‘베라’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젠슨 황은 베라 블루필드-4 STX(BlueField-4 STX)가 칩 수준의 보안을 갖춘 에이전트형 AI 스토리지 처리 능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AI PC 진입점 공략
주목할 만한 점은, 엔비디아가 윈도우 운영체제 기반 개인용 컴퓨터(PC)를 위한 신규 프로세서를 공개하며 인텔을 직접 겨냥했다는 것이다.
엔비디아는 미디어텍(Mediatek)과 협력해 RTX SPARK PC 칩을 공동 개발하고, 이 칩은 TSMC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젠슨 황은 해당 PC 칩이 올해 가을 출시되어 노트북 및 데스크톱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은 “엔비디아는 매 세대 AI 프로세서 출시와 동시에 차세대 PC 칩도 함께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엔비디아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는 ‘A new era of PC’라는 세 글자 예고문을 게재하며, 차세대 AI PC 진입점을 선언한 바 있다.

분석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CPU, GPU, AI 유닛을 단일 SoC(System-on-Chip)로 통합해 델(Dell), 레노버(Lenovo) 등 완제품 제조사에 완전한 코어 컴퓨팅 플랫폼을 직접 공급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이는 가치 사슬 내 위치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움직임이다. 이는 애플의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과 유사한 수직 통합 경로를 따르되, 그 목표는 전 세계 윈도우 생태계 전체다.
엔비디아, 유니티 로보틱스 등 전 세계 인간형 로봇 제조사와 협업 추진
엔비디아는 중국의 유니티 로보틱스(UNITREE)와의 협업 외에도, 미국·유럽·한국의 인간형 로봇 제조사들과도 협력해 로봇 관련 연구 프로젝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신규 AI 모델 및 AI 팩토리 ‘운영 가이드’ 공개
또한 엔비디아는 신규 AI 모델 ‘네모트론 3 울트라(Nemotron 3 Ultra)’를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인프라 구축자를 위한 AI 팩토리 구축 전용 플랫폼 ‘NVIDIA DSX’를 출시했다. 젠슨 황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DSX 플랫폼을 활용하면, 비용 한 푼 들이지 않고 전체 팩토리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으며, 하나의 랙(rack)도 설치하기 전에 성능을 검증할 수 있고, 실제 생산 수준의 AI 운영이 요구하는 신뢰성으로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플랫폼 하이페리온 생태계 부상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DRIVE Hyperion)은 글로벌 자율주행 택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발표회에서 바이두이(비야디), 지리, 지크(지커), 샤오미, 샤오마즈하항(샤오마 지항) 등 중국 주요 자동차 제조사 및 자율주행 기업들이 이미 엔비디아 하이페리온 플랫폼을 채택하거나 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자율주행 택시용 초거대 오픈 추론 모델 ‘알파마요 2(Alpamayo 2)’도 함께 공개했다.

로봇 시대 개발 생태계 조성
인간형 로봇 분야에서 엔비디아는 ‘인프라 제공자’ 역할을 수행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에서 엔비디아는 학술 연구용 NVIDIA 아이작 GR00T 인간형 로봇 참조 플랫폼을 공개했으며, 물리 인공지능(Physical AI)을 위한 대규모 오픈소스 에이전트 도구 및 기술 키트도 함께 발표했다.
발표회에서 엔비디아는 유니티 로보틱스의 H2 Plus를 참조 기기로 선택해 아이작 GR00T 참조 인간형 로봇 플랫폼을 소개했는데, 이 플랫폼은 제트슨 썬더(Jetson Thor) 컴퓨팅 칩, GR00T 소프트웨어 스택, 민첩한 손 및 전신 제어 시스템을 통합하여 로봇 제조사에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까지 원스톱 개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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