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RA의 1분기 매출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고, 순손실은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주가는 장후 거래에서 급락했다.
저자: 브레이든 린드레아
번역·편집: TechFlow
TechFlow 리드: 비트코인 채굴 기업 MARA Holdings는 실망스러운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고, 순손실은 5.3억 달러에서 13억 달러로 약 1.5배 확대됐다. 장 마감 후 주가는 당일 상승분을 완전히 반납하며 하락했다. 손실의 대부분은 보유 중인 비트코인 포지션에서 발생한 미실현 손실에서 비롯됐다. 더욱 주목할 점은, MARA가 신규 채굴기 구매를 공식적으로 중단하고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전면 전환하기로 했다는 사실이다. 한때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채굴 기업이었으나, 현재 시가총액 기준 순위는 7위로 하락했다.
MARA Holdings 주가는 월요일 장 마감 후 3.44% 하락해 12.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당일 3.48% 상승했던 분위를 완전히 되돌린 것이다. 원인은 간단하다: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전부 하회한 탓이다.
매출과 이익 모두 예상치 못 미침
MARA가 제출한 재무제표에 따르면, 3월 31일 기준 분기 매출은 1.74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으며, 월가의 예상치(1.927억 달러)에도 못 미쳤다.
순손실은 13억 달러로, 전년 동기 5.334억 달러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주당 손실(EPS)은 3.31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2.20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도표 설명: MARA 장 마감 후 주가 흐름, 출처: Google Finance
13억 달러 손실의 근원
손실의 주요 원인은 MARA가 보유한 38,689개 비트코인의 미실현 손실이다. 1분기 비트코인 가격은 23% 하락했고, 이는 곧바로 자산 평가 손실로 이어졌다.
MARA는 3월 마지막 주에 15,1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매도해 약 11억 달러를 확보했으며, 이를 할인된 조건으로 채무를 상환하는 데 사용했다.
채굴 환경 지속 악화
MARA의 어려움은 단일 사례가 아니다. 미국 내 전체 비트코인 채굴 업계가 수익성에서 손실로 전환되고 있다.
핵심 압력 요인은 두 가지다. 첫째,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126,080달러)에서 35% 이상 하락했고, 이에 따라 채굴자가 각 블록에서 얻는 수입이 급격히 줄었다. 둘째, 지난 1년간 채굴 난이도가 약 30% 상승했으며, 해시파워 비용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MARA의 업계 내 입지도 약화되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MARA는 한때 최대 비트코인 채굴 기업이었으나 지금은 7위로 밀려났다. 경쟁사들은 AI 전환을 훨씬 더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로의 전면 전환
MARA는 여전히 비트코인 채굴을 ‘운영의 기반’이라고 말하지만, 실제 행보는 명확하다.
회사의 AI 전략은 두 가지 축으로 전개된다. 첫째, 스타우드 캐피탈(Starwood Capital)과 협력해 기존 채굴장을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는 것이다. 둘째, 4월 말 롱 리지 에너지 & 파워(Long Ridge Energy & Power)를 15억 달러에 인수한 것으로, 이는 가스 발전소와 연계된 데이터센터를 포함한다.
MARA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리 전략은 신규 인프라와 기존 비트코인 채굴장을 동일한 부지에 배치하는 것이다. 이 방식의 유연성은 오늘날 채굴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면서도, 전력을 AI 및 핵심 IT 부하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데 있다.」
롱 리지 인수를 통해 확보 가능한 AI 컴퓨팅 능력은 최대 600MW이며, MARA의 비관리형(non-custodial) 채굴 역량 중 약 90%를 AI 및 IT 컴퓨팅 용도로 재배치할 수 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회사는 향후 신규 채굴기 구매 계획이 전혀 없음을 명확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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