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연내 전망: 5만 달러까지 장기 하락일까, 25만 달러로 폭등할까?
글: Luke, 화성재경
2025년 3월 31일, 비트코인은 83,000달러 선에서 불안정하게 흔들리고 있다. 두 달이 넘는 기간 전의 109,000달러 정점 대비 약 24% 하락한 수치다. 시장은 거대한 시소와 같아서 한쪽 끝에는 심연의 속삭임이 있고, 다른 쪽 끝에는 우주의 유혹이 자리하고 있다.
오늘 우리는 암호화폐 세계의 중량급 지성 두 명에 주목한다. Lekker Capital의 수장 퀸 트럼프(Quinn Thompson)는 비트코인이 천천히 피를 잃으며 5만~5.9만 달러까지 추락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반면 Maelstrom의 교주 아서 헤이스(Arthur Hayes)는 양적완화(QE)라는 바람을 타고 25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 장담한다—이는 그가 최근 글에서 재차 밝힌 올해 목표치이며, 때로는 백만 달러라는 궁극적 비전을 농담처럼 언급하기도 한다. 두 사람의 논리는 마치 체스판 위의 흑백 돌처럼 극명하게 대립하지만 매혹적인 설득력을 지닌다.
퀸 트럼프(Quinn Thompson): 월스트리트의 '냉혈한 예언가'
퀸 트럼프는 Lekker Capital의 창립자로, 전통 금융계에서 암호화폐 업계로 전향한 '노장'이다. 그는 월스트리트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운용했으며, 정확한 거시경제 통찰력으로 유명하다. 2024년 비트코인이 여전히 고점을 형성하던 시기, 그의 X 게시물은 이미 시장을 경계하는 목소리를 내며 '선지자의 유언'이라 불렸다. 트럼프의 스타일은 냉정하면서도 날카롭고, 마치 수술칼을 든 의사처럼 경제의 맥락을 해부하는 데 능하다. 그의 예측은 종종 냉혹한 숙명론을 띄며, 마치 시장의 상승과 하락을 이미 꿰뚫어 본 듯한 인상을 준다.
트럼프의 예언은 천천히 진행되는 비극과 같다. 비트코인은 번개처럼 붕괴되지 않고, 만성질환 환자처럼 서서히 쇠약해져 결국 5만~5.9만 달러까지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건 순식간의 추락이 아니라 사람을 미치게 하는 만성적 고통이다"라고 그는 CoinDesk 인터뷰에서 말했다.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이제 바닥인가?'를 묻겠지만, 오직 안개 속에서 고통받을 뿐이다." 그의 비관론은 트럼프 행정부 정책의 '4대 역풍'에 기반하며, 논리는 명확하고 일관되게 전개된다.
정부 지출의 '절벽식 축소'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 효율성 부서(D.O.G.E.)는 5월 말까지 1조 달러의 지출을 삭감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무려 7조 달러를 줄이겠다고 목표를 세웠다. 트럼프는 정부 지출이 최근 몇 년간 경제와 고용의 핵심 축이었다고 지적하며 "이 돈들이 국민의 호주머니로 들어가 여행과 마트 소비를 떠받쳤다. 이제 그 축이 사라지는데 어떻게 경제가 흔들리지 않겠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비꼬듯 덧붙였다. "당신이 교육부를 좋아하든 말든 간에, 그 달러들은 실존하는 혈액이었다."
노동시장의 '엄격한 위축'
트럼프의 불법 이민 강경 정책은 노동 공급을 제한할 것이다. 과거 이민 물결은 임금을 억누르고 성장을 촉진했지만, 현재 국경 폐쇄와 송환이 강화되면서 기업은 임금 상승 압박에 직면하게 되며, 일부는 도산할 가능성도 있다. "이건 자선 행사가 아니라 생존 게임이다"라고 트럼프는 조소 섞인 어조로 말했다. "노동자가 줄면 누가 일을 하겠는가?"
관세의 '미결 정황극'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아직 끝나지 않은 미스터리 드라마 같다. 오늘은 관세를 강화하고 내일은 철회한다. 트럼프는 이러한 불확실성이 자체로 독소라고 보는데, "기업은 마치 반쯤 매달린 상태에서 투자도 못 하고 채용도 못 하며, 경제 활력은 점점 질식된다." 그는 이를 '만성적 질식'의 완벽한 처방이라 표현했다.

연준의 '냉담한 관망'
2024년 말 기준금리를 100bp 인하해 4.25%-4.5%로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11만 달러를 돌파하지 못했고, 이는 완화의 강도가 제한적이었음을 의미한다. 트럼프는 2025년에 25~75bp 정도의 제한적이고 분산된 금리 인하만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그것도 하반기에 집중될 것이라고 본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쳐다보는 수전노처럼 돈을 쉽게 풀지 않는다." 그는 백악관을 조롱하며 "베센트(Bessent)의 '항로 수정'(course correction)은 자산 버블을 터뜨리려는 것이며, 비트코인이 가장 먼저 타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제된 소각'에 비유했다. 정부가 경제의 '마른 나뭇가지'를 제거하려 하지만 통제를 잃으면 폐허를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 '만성적 출혈'이 2026년 초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정치적 압력이 트럼프를 방향 전환하게 할 때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트코인은 리스크 자산으로서 이러한 천천히 베는 칼날을 피할 수 없다는 게 그의 결론이다.
아서 헤이스(Arthur Hayes): 암호화폐계의 '화폐 연금술사'
아서 헤이스는 암호화폐계의 전설적 인물로, BitMEX를 단독으로 설립해 파생상품 거래의 제왕으로 만들었다. BitMEX를 떠난 후 그는 Maelstrom을 창립하고 거시 전략가로 변신했다. 대담한 예측과 날카로운 문체로 유명하다. 그의 글은 검은색 풍자 코미디 같으며, 깊은 통찰과 권력에 대한 조롱이 공존한다. 헤이스는 단순한 트레이더를 넘어 '화폐 연금술사'라 할 만하다. 정책의 재에서 황금을 추출하는 데 능숙하다. 그의 백만 달러 비전은 충격적이지만, 최근 글에서는 올해 25만 달러라는 현실적인 목표를 중심으로 삼아 실용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헤이스의 예언은 하나의 SF史詩와 같다. 비트코인은 양적완화(QE)라는 바람을 타고 지난달 76,500달러 저점에서 25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최신 글에서 이렇게 썼다. "나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올해 말 2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다. 왜냐하면 베센트의 'BBC'가 파월(Powell)을 자리에 앉혀두고, 연준이 달러 홍수로 시장을 뒤덮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의 낙관론은 세 가지 기둥 위에 세워져 있으며, 논리는 마치 연금술처럼 점층적으로 전개된다.
트럼프의 '채무 열광'
헤이스는 트럼프가 '역대 최고 대통령'이 되기를 원하기 때문에 허버트 후버의 긴축 노선을 따르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FDR의 인쇄 통화 방식을 모방할 것이라고 본다. 그는

연준의 '강제적 완화'
헤이스는 파월이 베센트의 'BBC'(Big Bessent Cock)에 의해 제압당해 'Cuck Chair'에 앉아 반박할 힘이 없다고 비유한다. 3월 19일 FOMC 회의가 전환점이었다. 파월은 QT(양적긴축) 속도를 줄여 국채 월간 감축분을 25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축소했고, 연간 2400억 달러의 유동성을 해제했다.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 국채 순매수 가능성을 시사하고, 은행 SLR(레버리지 비율) 제한 완화를 통해 추가로 4200억 달러 이상의 유동성 해제를 암시했다는 점이다. "연준은 결코 독립적이지 않았다"라고 헤이스는 아서 번스의 연설을 인용하며 조롱했다. "채무가 머리 위에 쏟아질 때, 파월은 무릎 꿇을 수밖에 없다." 그는 3분기에 QE가 재개되며 금리 인하와 SLR 면제가 병행돼 총 3.24조 달러의 유동성이 투입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글로벌 유동성의 '도미노 효과'
헤이스의 시야는 미국을 넘어선다. 그는 달러 홍수가 연쇄 반응을 일으킬 것이라고 본다. "시진핑은 위안화 공급을 늘려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해 중앙은행이 통화 완화에 나설 것이다. 독일은 새로 인쇄한 유로화로 군비를 증강하고, 다른 유럽 국가들도 '1939년 재현'을 두려워해 따라올 것이다." 이러한 글로벌 완화가 비트코인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는 주장이다. "비트코인은 기술과 유동성의 결정체다. 기술은 이미 성숙했고, 유동성만이 변수다." 그는 25만 달러가 올해 목표치이며, 백만 달러는 트럼프 임기 내 궁극적 비전이라고 추정했다.
헤이스는 또한 D.O.G.E.를 '경제 탱크 조종사'로 본다. 지출 삭감, 40만 명 해고, 사기 근절 등이 경기침체를 유발하고, 파월이 개입하도록 강요한다는 것이다. "이건 실수도, 우연도 아니다. 다 짜여진 각본이다"라고 그는 농담 섞인 어조로 말했다. "파월은 either 일찍 불길을 끄거나, 큰 인물이 쓰러진 후 뒷수습을 하든지 둘 중 하나지만, 결과는 항상 인쇄다."
핵심 차이: 긴축의 심연 vs 완화의 축제?
두 거장의 견해 차이는 철학과 전략의 정상 대결과 같으며, 핵심은 정책 경로와 유동성의 대결에 있다.
정책 의도
트럼프는 트럼프를 '냉혈한 외과의사'로 본다. D.O.G.E., 이민 정책, 관세를 통해 경제 버블을 제거하려 하며, 경기침체라는 대가를 치르더라도 '병을 고치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 본다. 그의 눈에 백악관은 경제가 출혈하더라도 치료를 우선시할 것이다. 반면 헤이스는 트럼프를 '부동산 광인'이라 보며, D.O.G.E.를 통해 침체의 가면을 쓰고 연준에게 인쇄를 강요함으로써 '미국 우선주의'의 길을 닦으려 한다고 본다. 트럼프는 긴축의 직접적 결과에 주목하지만, 헤이스는 그 이면의 완화 동기를 꿰뚫는다.
연준의 반응
트럼프는 연준을 '온도조절이 느린 관전자'라 보며, 인플레이션 압력 아래에서 대규모 완화를 감행하지 못할 것이고, QE는 요원하다고 본다. 그는 파월이 신중을 기하며 하락세를 되돌리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헤이스는 반대로 연준은 '금욕을 강요당한 야수'라며, 재정 주도와 침체 위협 앞에서 QE를 재개하고, SLR 완화까지 동원해 유동성 분수대로 변모할 것이라고 반박한다. 그는 파월에게 선택권이 없으며, 결국 굴복할 수밖에 없다고 믿는다.
유동성 결과
트럼프는 '느린 약세장'을 예상한다. 경제 둔화가 리스크 자산을 억누르며 비트코인은 천천히 5만~5.9만 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헤이스는 '빠른 강세장'을 기대한다. 유동성 홍수가 비트코인을 25만 달러까지 밀어올릴 것이며, 백만 달러의 기반도 마련할 수 있다고 본다. 두 사람은 유동성 판단에서 극단적인 차이를 보이며, 하나는 약세, 하나는 강세를 점친다.
현실 흐름, 헤이스의 25만 달러 예측이 앞서는가?
5만 대 25만 달러의 대결에서, 데이터는 헤이스의 '25만 달러 광풍'이 더 앞선 통찰력을 지녔음을 시사한다. 트럼프의 '느린 약세장' 논리는 단기적으로 타당성이 있다. D.O.G.E.의 지출 삭감은 이미 워싱턴 지역 주택가격 11% 하락과 고용 지표 악화를 초래했으며, 침체의 그림자가 다가오고 있다. 연준의 신중한 태도도 그의 판단과 부합한다. 3월 회의에서 파월은 QT 속도를 늦췄지만, QE에 대해서는 여전히 모호한 입장을 취했다. 만약 긴축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난다면 비트코인이 6만~7만 달러까지 하락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것은 표면일 뿐, 헤이스는 더 깊은 펄스를 포착했다.
헤이스는

트럼프는 트럼프의 실용주의와 연준의 수동성을 과소평가했다. 반면 헤이스는 인간성과 정책의 대결을 꿰뚫었다. 트럼프의 '부동산 쇼맨' 본성은 필연적으로 인쇄를 선택하게 만들 것이며, 파월이 재정 주도 아래에서 '강제 완화'를 선택하는 것은 역사적 숙명이다. 필자의 판단은 다음과 같다. 단기(6~9개월) 동안 비트코인은 7만~9만 달러 구간에서 등락하며 긴축 압력을 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3분기에 QE가 재개된다면, 올해 말 25만 달러 돌파는 공상이 아니다. 헤이스의 '연금술'이 승리하는 이유는 긴축의 가면이 아니라 유동성의 핵심을 잡았기 때문이다.
마무리: 5만에서 25만 달러로의 교향곡 대결
이 5만 대 25만 달러의 대결은 냉정한 '수술칼'과 열광적인 '연금로'의 대결이다. 트럼프는 마치 체스 기사처럼 한 수 한 수 신중하게 전개하며, 비관 속에서도 냉혹한 현실감을 드러낸다. 헤이스는 마치 도박의 신처럼 한 번에 모든 것을 걸며, 낙관 속에서도 정책에 대한 깊은 통찰을 간직한다. 누가 최후에 웃든 간에, 이 논쟁은 비트코인의 본질을 드러낸다. 그것은 고립된 섬이 아니라, 거시경제의 홍수를 비추는 거울이다. 투자자들은 '왼손에는 트럼프의 신중함을, 오른손에는 헤이스의 열정을' 쥐고, 진동 속에서 QE의 천둥소리를 기다려보는 것이 좋겠다. 25만 달러의 종이, 올해 말에 울릴 수 있을까? 당신은 이 교향곡의 클라이맥스를 맞이할 준비가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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