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N의 기류 변화: VC, 거래소, 트래픽 열풍이 얽힌 이야기
저자: 수우첸
일, Yescoin과 TON의 "숙명적 순환"
최근 Yescoin 창업자가 당국에 체포된 사건이 트위터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한 달 전만 해도 장츠는 여전히 자신의 스타트업 성찰을 업데이트하고 있었고, 수백만 명의 사용자들이 작년 이 Telegram 클릭 게임을 즐겼던 것이 기억난다.

호기심을 따라 그가 공개한 정보를 살펴보니 "2024년 5월 최적의 토큰 발행 기회를 놓쳤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 말은 반년 전 TON 생태계의 광란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VC와 KOL들은 "TON이 Web3의 위챗이 될 것"이라 외치며, 소셜 미디어에는 "클릭 한번에 부자 되기" 신화가 도배됐고, 거래소들은 TON 생태 프로젝트 상장 경쟁에 돌입했으며, 일반 투자자들은 Telegram 소액 계정을 대량 생성해 에어드랍을 챙기기에 혈안이 되었다... 그런데 지금 Yescoin의 위기는 마치 거울처럼, 정점에서 추락으로 이어지는 포물선 궤적 위에 있는 TON 생태계를 비추고 있다.
이, 물결의 시작: VC, 거래소, TG의 "삼중주"
1. VC의 분위기 조성: 서사 구축부터 가격 상승까지 정교한 설계 2024년, Pantera Capital은 TON을 "Web3 슈퍼앱 진입점"으로 규정하며 시장 심리를 자극했다. 당시 TON 체인의 TVL(총 예치 가치)은 두 달 만에 20배 급증해 6억 달러에 달했고, 사용자 증가율은 이더리움을 압도했다. VC들은 '트래픽 = 시가총액'이라는 논리를 잘 알고 있었다. 텔레그램의 10억 사용자 풀은 어떤 공개 블록체인도 넘볼 수 없는 '풍부한 광산'이었다.

2. 거래소의 선점: 유입 경로의 "수확 경쟁" 바이낸스, OKX 등 주요 거래소는 곧바로 기회를 감지하고 TON 생태 프로젝트 상장을 서둘렀다. Notcoin, Catizen 같은 미니게임은 "무장벽 + 소셜 확산" 모델로 급속히 입소문을 탔다. Notcoin은 사용자 3,500만 명을 돌파했고, Catizen은 두 달 만에 2,000만 팬을 모으며 출시 즉시 10억 달러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텔레그램 사용자들이 거래소로 몰리는 광경은 웹2 시대의 '핀둬둬식 확산'을 방불케 했고, 거래소가 원하던 것은 바로 이런 '데이터 성장'이라는 재무제표 이야기였다.
3. 텔레그램의 양모(陽謀): 결제와 상업적 완결성 텔레그램 창립자 두로프(Durov)는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TON을 지지하며 내장형 지갑 TON Space까지 출시해 "커뮤니케이션+결제+게임"의 완전한 생태 고리를 만들었다. Tether는 TON 체인에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했고, 공식적으로 500만 달러 규모의 개발자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모든 움직임은 텔레그램의 소셜 제국을 암호화폐 경제권으로 전환하려는 야심을 보여줬다.
바로 이 세 주체의 공조가 TON 생태계의 황금기를 만들어냈다.
초기 참여자 중 Notcoin이나 Dogs 같은 프로젝트의 단일 계정을 건 사람은 30달러씩 받았다. 이 바람 덕분에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운영을 하는 텔레그램 계정 판매자들이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누군가는 하룻밤에 수백만 달러를 벌었고, 당시 나에게 큰 충격을 줬다. 이것이 바로 TON 생태의 에어드랍이란 말인가?
바이낸스가 Notcoin과 Dogs를 상장한 후, 드라마는 절정에 다다랐다. 결국 바이낸스는 TON 자체를 상장했고, 최고 가격은 8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Catizen과 Hmster 같은 주요 프로젝트들도 연이어 등장했다.
하지만 TON 생태의 심층 참여자로서 나는 무시할 수 없는 문제를 깨달았다. TON이 바이낸스에 상장된 직후 에어드랍의 가치는 급속도로 하락하기 시작했다. 바로 그때 나는 TON 생태 토큰 매도 포지션을 취하기 시작했고, 돌아보면 이는 매우 올바른 결정이었다.
삼, 물결의 저물음: 트래픽 고갈 이후의 가치 붕괴
1. 사용자 피로: "전 국민 열광"에서 "잔해만 남아"
TON 생태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프로젝트팀과 거래소는 공동으로 "TON 생태의 달(Month)" 행사를 진행했지만, 여전히 출석 체크, 추천, 가스 소모라는 구식 3종 세트를 반복했다. 거래소들도 점차 현실을 깨달았다.所谓 '10억 사용자 풀'의 전환율은 1%에도 못 미쳤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순히 리워드를 노리고 왔을 뿐이었다. 토큰 가격이 최고 8달러에서 3달러 아래로 하락하자, 가장 충성도 높았던 커뮤니티 멤버들조차 매도에 나섰다.
2. VC와 거래소의 철수: 서사 붕괴와 자본의 현금화
Pantera 등 초기 투자자들은 조용히 보유물을 매각했고, 거래소의 TON 계열 프로젝트 상장 빈도는 급감했다. "TON이 위챗을 능가할 것"이라 외치던 애널리스트들은 이제 AI와 다른 신생 서사로 관심을 돌렸다. 텔레그램은 이미 생태계 협력을 통해 수수료를 충분히 벌어 2024년 흑자를 달성했고, 남겨진 일반 투자자들만 포물선 형태의 K-차트를 보며 탄식한다. 말했던 Web3 위챗은 어디 갔냐고?
TON 생태 프로젝트는 초기 Catizen, Hmster 같은 미니게임에서 시작해 점점 더 많은 게임과 DeFi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장되었지만, 실질적인 혁신 없이 겉모습만 바뀐 채 반복될 뿐이었다.

목격자이자 증인이었던 나는 TON 생태의 시가총액이 10억 달러에서 1억 달러, 그리고 수백만 달러로 추락하는 것을 지켜봤다. 바이낸스는 Hmster 이후 TON 생태 프로젝트를 더 이상 상장하지 않았다. 성황을 누리던 누각이 어떻게 무너지는지를 똑똑히 보았다.

끝맺음: 꿈에서 깨어나고, 다시 바람을 쫓아
TON 생태가 막 시작됐을 때 나는 32개의 TON을 구매했고, 이 32개의 TON으로 텔레그램의 부흥 과정을 온전히 경험하며 Web3 위챗 같은 슈퍼앱이 되길 바랐다. 그렇게 TON 네트워크 지갑 잔고가 황금처럼 계속 가치를 높이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지금 꿈은 깨어났다. 우리는 VC의 낫, 거래소의 트래픽 마술, 그리고 폭발적 부의 유혹 앞에서 집단적으로 미쳐간 인간 본성을 똑똑히 보게 됐다. TON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아마 두로프의 말처럼 "텔레그램은 언제나 반항자의 편"일 것이다.

하지만 다음 번의 반항은 자기 이성에 대한 배신이 되어서는 안 된다. 당신과 나는 VC보다 먼저 바람의 방향을 감지하고, 거래소보다 빨리 버튼을 누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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