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Flow 소식에 따르면, 8월 11일 HTX 딥씽크 칼럼니스트이자 HTX 리서치 연구원인 클로이(@ChloeTalk1)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주 장기 경제 자문역인 스티븐 미란(Stephen Miran)을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이사로 지명한 것을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란은 트럼프 그룹 내에서 관세 정책의 주요 옹호자일 뿐 아니라 금리 인하를 강력히 지지하는 입장으로, 현재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신중한 태도와 명백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인선은 연준 내 비둘기파 세력의 확대 해석되며 투자자들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를 더욱 강화시켰다. 이에 힘입어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은 지난주 눈에 띄는 반등을 보였고 시장 심리는 낙관적으로 전환됐다.
이번 주 미국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그리고 '공포 데이터'라 불리는 소매 판매 지표라는 세 가지 핵심 경제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 세 지표가 9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판단하는 핵심 신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CPI와 PPI가 모두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경우,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 기대를 일부 축소하며 달러화가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암호화폐 시장에는 일시적 하방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소매 판매 지표가 크게 부진할 경우 성장 둔화 우려가 커져 9월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높게 유지되며, 달러 반등 여력은 제한되어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가격 상승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또한 지정학적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8월 15일 알래스카에서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사태 및 양자 관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 결과는 시장의 위험 선호도에 다시 한번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종합적으로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동인은 거시경제 지표와 지정학적 사건에 집중될 전망이다. 기본 시나리오 하에서 인플레이션이 완만하고 소매 판매가 부진할 경우, 비트코인은 상승 추세를 이어가 126,000달러 고지를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예상을 웃돌며 강세를 보일 경우, 가격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116,000~118,000달러 구간 재테스트에 대비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이번 주에는 '데이터 주도, 심리 변동성 확대'라는 거래 특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