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Flow 보도에 따르면, 6월 14일 ARK Invest는 X 플랫폼을 통해 Anthropic이 현재 매월 SpaceXAI에 콜로서스(Colossus) 초대규모 슈퍼컴퓨터 클러스터 임대료로 약 12.5억 달러를 지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준에 따라 산정하면 Anthropic의 연간 컴퓨팅 파워 임대 비용은 약 150억 달러에 달한다. ARK에 따르면 콜로서스 클러스터 전체 구축 비용은 약 300억 달러로, 이는 이론상 단 2년간의 임대 수입만으로도 프로젝트 건설 투자비를 전액 회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ARK는 이 사례가 AI 인프라가 이미 새로운 자본지출(CapEx) 패러다임을 형성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과거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인터넷, 전통적 데이터센터 건설 등 어느 분야에서도 이렇게 강도 높고 지속적인 컴퓨팅 파워 구매 수요는 거의 나타난 적이 없었다.
시장 분석가들은 첨단 AI 모델 훈련 비용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주요 AI 기업 간 경쟁이 단순히 모델 성능 경쟁에서 컴퓨팅 리소스 확보 경쟁으로 점차 전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누구나 더 많은 GPU, 네트워크 대역폭, 전력 공급 및 초대규모 슈퍼컴퓨터 클러스터 접속 권한을 확보하느냐가 다음 세대 모델 업데이트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핵심 변수가 되고 있다.
동시에 이러한 초대규모 자본 투자는 AI 산업 생태계 내 가치 분배 구조도 재편하고 있다. GPU 공급업체, 광모듈 제조사, 데이터센터 운영사, 전력 인프라 제공사,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 등이 모두 현재 AI 투자 열풍의 주요 수혜자로 부상하고 있다.
만약 위 데이터가 정확하다면, Anthropic의 단일 연도 컴퓨팅 파워 지출 규모는 일부 거대 기술 기업의 연간 자본지출 수준에 근접하게 된다. 이는 현재 AI 경쟁이 이미 ‘조달 규모 1조 달러 시대의 인프라 구축’ 단계에 진입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그 투자 규모는 이전 어떤 기술 주기보다도 훨씬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