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Flow 보도에 따르면, 6월 14일 스페이스X가 나스닥에서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첫 거래일 전체 거래가 안정적으로 진행되어 주관사, 거래소 및 시장조성기관 모두 크게 안도했다.
이번 스페이스X의 공모 규모는 미국 거래소 역사상 최대 IPO 규모의 약 3배에 달했으나, 주문 처리, 개장 호가 및 2차 시장 거래 등 모든 절차가 원활히 마무리되었으며, 거래 시스템은 수백만 명의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주문이 몰린 엄청난 부담을 성공적으로 감당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사례가 향후 상장 가능성이 높은 AI 분야의 거대 기업인 오픈AI(OpenAI) 및 앤트로프릭(Anthropic) 등에게 중요한 벤치마크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초거대 유니콘 기업들의 기업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기존의 IPO 메커니즘은 전례 없는 유동성 및 기술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한편, 시장은 2012년 메타 플랫폼즈(Meta Platforms, 당시 페이스북) 상장 첫날 발생했던 기술 장애를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당시 나스닥 시스템 오류로 인해 다수의 주문이 지연 처리되며 투자자와 증권사 간 혼란이 수시간 동안 지속됐고, 결국 수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이번 스페이스X 상장 과정에서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는 ‘안정화 대행 기관(Stabilization Agent)’으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개장 절차 조율과 시장 수급 균형 유지에 나섰다.
한편 시티델 증권(Citadel Securities)은 스페이스X 상장이 역사상 IPO 호가 단계에서 개인 투자자 주문 활동도가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다고 밝히며, 전 세계 투자자들이 이 기업에 대해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강조했다.
나스닥 CEO 아데나 프리드먼(Adena Friedman)은 상장 전 각 관련 기관이 충분한 준비를 마쳤고, 모든 참여 주체 간 협조가 원활했다며 전체 거래 과정을 “완벽무결하다”고 평가했다.
분석가들은 스페이스X의 이번 성공적인 상장이 자금 조달 규모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지적한다. 즉, 자본시장이 만 달러(약 13조 원) 규모의 초대형 기업을 공개시장에 안착시키는 능력을 검증한 사례라는 것이다. AI, 우주항공, 양자컴퓨팅 등 분야의 초거대 유니콘 기업들이 차례로 IPO 창구에 접근함에 따라, 스페이스X의 이번 첫 상장은 향후 초대형 IPO의 표준 운영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