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Flow 보도에 따르면, 5월 24일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뉴욕 타임스》가 일요일에 발표한 조사 보도를 인용해, 폴리마켓(Polymarket), 크립토닷컴(Crypto.com), 제미나이(Gemini) 관련 기업에 대한 규제 우려를 제기했던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여러 고위 관료들이 차례로 직무정지, 내부 조사, 강제 퇴직 조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세 기업은 모두 트럼프 가문과 상업적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CFTC 대행 위원장이었던 카롤린 팜(Caroline Pham)과 그녀의 고위 고문이 개입해 해당 기업들이 필요한 승인을 획득하도록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말 기준,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거나 관련 법규 집행을 담당했던 관료 5명이 행정 휴직 및 내부 조사 대상으로 지정됐으나, 구체적인 사유는 일체 통보받지 못했다. 팜 위원장은 퇴직 후 폴리마켓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암호화폐 기업 문페이(MoonPay)에 합류했으며, 그녀의 고위 고문 브리짓 웨일스(Brigitte Weyls)는 제미나이 타이탄(Gemini Titan)의 법률총괄책임자로 임명됐다. 한편, 제미나이 타이탄의 신청서는 웨일스 고문이 직접 심사·승인한 바 있다.
법집행 측면에서는 CFTC가 최소 5건의 암호화폐 관련 조사를 철회했으며, 바이든 행정부 시기의 80건 이상에 달했던 법집행 건수가 트럼프 행정부 시기에는 단 2건으로 급감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 대변인은 이해충돌이 없다고 부인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오직 미국 국민의 최대 이익만을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