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Flow 소식에 따르면, 11월 24일 HTX DeepThink 칼럼니스트이자 HTX Research 연구원인 Chloe(@ChloeTalk1)는 이번 주가 미국과 암호화폐 시장 모두에게 전형적인 ‘전반기 밀집, 후반기 공백’ 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로 인해 유효 거래일이 줄어들면서 모든 핵심 지표들이 월요일부터 수요일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며, 이에는 9월 생산자물가(PPI), 소매 판매, 소비자신뢰지수, 내구재주문, 11월 22일 주간 실업보험 청원 건수가 포함된다. 또한 연준 관계자들의 11월 29일 침묵 기간 전 밀집된 발언도 맞물려 단기 거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지연된 지표들(Q3 GDP 수정치, 10월 개인소득·지출)과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의 누락은 시장이 고빈도 고용 데이터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있으며, 수요일 발표되는 주간 실업보험 청원 건수는 시장 심리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암호화폐 시장은 10월 이후 진행된 깊은 조정을 계속 소화 중이다. 비트코인은 고점 대비 약 30% 하락했으며, ETF 자금은 지속적으로 순유출되고 있고, Coinbase 프리미엄도 약세를 보이고 있어 전반적인 리스크 선호도는 낮은 상태다. 비록 ‘양적긴축 종료 + 조기 금리 인하’가 중기적으로는 호재로 작용하지만, 현재는 마치 ‘유동성 전환 이전의 재균형 단계’와 같은 양상이며, 기관과 퀀트 세력은 여전히 포지션 축소와 헤지를 진행 중이며, 매수 욕구는 부족한 상황이다.
파생상품 구조는 이러한 방어적 태도를 명확히 입증하고 있다.
CME BTC 선물의 프리미엄이 4% 아래로 축소되었고, 만기 구조가 평탄해지며 헤지 수요가 투기 수요를 초과했음을 나타낸다.
단기 IV가 장기물보다 현저히 높아 휴일 유동성 환경에서의 변동성 기대를 반영한다.
25-delta put skew가 전 기간 음수이며, 단기적으로는 일주일 기준으로 풋 프리미엄이 콜 대비 10%p 이상 높아, 자금이 보험 구입에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음을 보여준다.
Bitget 및 Deribit 데이터는 가격 하락과 함께 IV 상승을 보이며 ‘과거의 공포 기반 가격 형성 패턴’이 다시 등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체적으로 현재는 하락 국면의 말미이지만 리스크 선호도는 아직 회복되지 않은 구간이다. 이번 주 데이터가 소비와 고용의 한계적 약세를 보이되 ‘하드랜딩’ 우려를 불러일으키지 않는다면 기술적 반등 국면이 올 수 있다. 반대로 데이터가 강세를 보이며 금리 인하 기대를 억누를 경우, 명절 기간 극도로 얇은 유동성 환경 속에서 단기 급락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시장이 더욱 신중한 대응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이 약 8만 달러 수준까지 조정될 경우, 중장기 배분 수요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관측 지점이 될 수 있다. 장기적 상승 심리와 단기 변동성 압력을 고려할 때 ‘장기 다우너 + 단기 헤지’ 전략은 기관이 잠재적 포지션 재진입 타이밍을 평가하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