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Flow 소식. 한국 검찰은 도권(Do Kwon)이 3월 말 체포된 이후 관련 법인을 통해 수천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가 이체되었다고 밝혔다. 남부지방검찰청 금융범죄수사국장 단선한(Dan Sunghan)은 인터뷰를 통해 이처럼 이동된 2900만 달러 규모의 암호자산은 도권 본인이거나 그의 지시에 따라 이동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단선한은 한국 당국이 해당 자산의 행방을 파악하려 노력 중이며, 이 자산들은 도권이 운영하는 루나재단가드(Luna Foundation Guard, LFG)의 지갑 주소에서 유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권과 그의 동료들은 스위스 은행 시그넘뱅크(Sygnum Bank AG) 계좌에 여전히 130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올해 2월 테라USD(TerraUSD) 붕괴 이후 도권이 루나재단가드와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 산하 법인들의 암호화폐를 스위스 은행으로 이체해 왔다고 주장했다. 디지털에셋(Digital Asset)은 올해 4월 취리히에 본사를 둔 시그넘(Sygnum)이 바로 해당 은행임을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그넘은 법원 명령에 따라 1억 달러 중 70% 이상을 변호사 사무소의 에스크로 계좌로 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선한은 나머지 약 1300만 달러는 루나재단가드의 암호화폐 지갑에서 별도의 지갑으로 이체된 후 OTC 서비스를 통해 시그넘 은행으로 송금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검찰이 이 자금에 대한 동결 조치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시그넘 은행과 직접 접촉했는지 여부는 언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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