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Flow 보도에 따르면, 5월 5일 Forbes는 비트코인 채굴 기업 GoMining이 Consensus 컨퍼런스에서 자체 블록 생산을 기반으로 한 비트코인 네이티브 결제 프로토콜 ‘GoBTC’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프로토콜은 사용자에게 즉시 승인을 제공하고, 몇 시간 내에 비트코인 메인넷에서 정산을 완료하며, 상점에는 0.2%의 수수료만 부과한다. 이는 비자(VISA) 및 마스터카드(Mastercard)의 1.5%~3.5% 수수료보다 한 자릿수 낮은 수준이다.
GoMining은 자체 해시파워 기준으로 전 세계 상위 10대 비트코인 채굴 기업 중 하나라고 자평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 마크 자란(Mark Zalan)은 팟캐스트 ‘On The Margin’에서 “우리는 어떤 포장 자산(wrapped asset)이나 제2층(L2) 솔루션 없이도, 비트코인을 1층(L1) 네이티브 방식으로 즉시 결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창출했다”고 밝히며, 기존 주류 L2 솔루션인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 등과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GoBTC의 핵심 메커니즘은 GoMining의 거대한 해시파워 규모에 의존한다. 자란은 회사가 자체 광산 풀(mining pool)을 운영해 하루 평균 2~4개의 블록을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GoBTC 멀티시그 지갑을 통한 결제는 체인 외부에서 배치 처리된 후, GoMining이 직접 채굴한 블록에 포함되어 체인에 기록된다. 회사는 자신이 생성한 블록 내에서 수수료율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므로, 사용자 측 수수료를 사실상 0으로 낮출 수 있다. 자란은 “우리가 해당 블록을 채굴하는 마이너이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수수료율을 설정할 수 있으며, 수수료도 직접 회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점에 부과되는 0.2% 수수료는 지갑 제공업체와 블록을 패키징해 채굴하는 마이너가 동등하게 나누어 갖는다. 자란은 예시로 트러스트 월렛(Trust Wallet)이 결제 지갑으로 활용될 경우, 트러스트 월렛이 50%, 블록을 채굴한 마이너가 나머지 50%를 각각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마이너에게 블록 보상과 비트코인 현물 가격 상승 외에 제3의 수익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4년 4월 비트코인 블록 보상이 반감되면서 보상 규모는 3.125 BTC로 줄었으며, 지난 1년간 해시당 수익률(hash price)은 대부분 역사적 저점 근처에서 등락해 왔다.
자란은 “비트코인을 단순한 ‘보유 자산(HODL)’이라는 가치 저장 수단에서 벗어나, 실제 경제 활동에서 실시간으로 사용되는 결제 수단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다음 단계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