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Flow 보도에 따르면, 5월 3일 CryptoQuant의 연구 책임자 후리오 모레노(Julio Moreno)는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4월 가격 상승을 이끈 유일한 동력은 영구 선물 계약(perpetual futures contract) 수요였으며, 반면 스팟(현물) 시장의 명목 수요는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역사적으로 흔히 약세장(베어마켓)에서 관찰되며, 일반적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모레노는 선물 수요 증가와 현물 수요 위축이 동시에 나타나는 이른바 ‘탈동조화(disconnect)’ 현상이 체인 상에서 가장 명확한 신호 중 하나라고 지적하며, 이번 상승세는 구조적 성장보다는 투기적 성향이 더 강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가격 상승이 주로 레버리지에 의해 촉발된 것이지, 새로운 비트코인 자금 유입 때문이 아니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모레노는 또 “역사적으로 볼 때, 이런 구조는 가격의 지속적 상승을 뒷받침할 기반이 부족하므로, 일단 선물 포지션이 정리되기 시작하면 보통 가격 조정을 통해 이를 바로잡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CryptoQuant은 현재 영구 선물 계약에 기반한 수요 구조가 2022년 약세장 초기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물론 이것이 반드시 동일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현재 구조에는 ‘상당한 하락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