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Flow 소식, 11월 5일 <포춘>지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케이맨제도의 암호화폐 계좌에 보관된 전 캔자스주 은행 CEO가 횡령한 830만 달러를 성공적으로 회수했다. 2024년 11월 4일 월요일 캔자스주 연방법원에서 30명의 지역 은행 주주들은 투자금을 전액 회수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8월, 전 캔자스주 히어트랜드 트라이-스테이트 은행 CEO 샨 해네스(Shan Hanes)는 고객 자금 4700만 달러를 횡령해 사기범들이 운영하는 암호화폐 계좌로 송금한 혐의로 징역 24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해네스가 교회와 투자 클럽, 딸의 대학 기금에서까지 돈을 훔쳤으며, 이 사기 사건으로 본인의 개인 자금 110만 달러도 잃었다고 밝혔다. 해네스의 은행은 자금 고갈로 인해 연방 감독 당국에 의해 폐쇄 및 매각됐다. 고객들의 4710만 달러 예금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보장해 지급했지만, 30명의 지역 은행 주주들이 맡긴 830만 달러 투자금은 한동안 손실된 것으로 여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해네스는 '돼지 사기'라 불리는 유형의 범죄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기 수법은 제3자가 피해자의 신뢰를 얻은 후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 자금을 암호화폐에 투자하도록 설득한 뒤, 그 즉시 자금을 빼돌리는 방식이다. 해네스는 2022년 말 왓츠앱(WhatsApp)을 통해 자신에게 접근한 인물과 소통하며 당시 가치 5000달러라고 생각했던 암호화폐 구매를 시작했다. 이후 2023년 여름까지 불과 8주 만에 11차례의 전신환송을 통해 고객 자금 4710만 달러를 전부 옮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