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Flow 소식. 8월 14일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EVM 오브젝트 포맷(EVM Object Format, EOF)' 도입을 통해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번 제안은 솔리디티(Solidity)나 바이퍼(Vyper)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개발자를 중심으로, 이더리움을 스마트 계약 블록체인으로서 더욱 개발자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EOF 제안은 다수의 업데이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가오는 펙트라(Pectra) 하드포크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EOF 도입은 최근 몇 년간 EVM이 거쳐온 변화 중 가장 중요한 개편 중 하나로, 향후 추가적인 업그레이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OF 제안은 이전 덴쿤(Dencun) 업그레이드 당시 처음 제시되었으나, 당시 개발자들이 또 다른 주요 혁신인 프로토-단크샤딩(proto-danksharding) 개발에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에 펙트라 업그레이드로 연기되었다. EOF는 총 11건의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을 포함하고 있으며, EVM 설립 이래 누적된 상당한 기술 부채(technical debt)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형 EVM 버전 유지 관리와 관련된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핵심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EOF가 이더리움 생태계에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독립 기여자 댐노 페린(Danno Ferrin)은 EOF가 이미 준비 완료되었으며, 관련 구현 작업이 마무리되었고 솔리디티 등 하류 사용자들로부터도 지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OF 출시와 함께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산업 내 선도적 위치를 계속해서 공고히 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