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Flow 보도에 따르면, 6월 14일 뉴욕 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합의가 일요일에 체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합의가 발효되면 호르무즈 해협이 즉시 재개방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란 외무부 대변인 바게이(Baghaei)는 이 합의가 일요일에 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향후 며칠 내 합의 도달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이는 양측이 시기 문제를 놓고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과 이란 양측은 합의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관련 협상은 여전히 불확실성을 안고 있다. 이전 여러 관계자들이 공개한 양해각서(MOU) 초안에 따르면, 초기 방안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항해를 재개하고, 미국이 이란 항구에 대한 일부 제재를 해제하며, 기존에 체결된 휴전 합의를 60일 연장하는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양측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 및 미국의 이란 제재 등 핵심 의제를 놓고 추가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다.
또한 이 합의는 이란 국내에서도 일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 산하 매체 파르스(Fars) 보도에 따르면, 일부 보수파 인사들이 해당 조치에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으며, 마슈하드에서는 외교부 장관 후세인 아마르 알라기(Hossein Amir-Abdollahian)의 사임을 요구하는 시위가 발생했다. 일부 국회의원들도 이 합의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뉴욕 타임스는 이란 관계자 두 명과 지역 관계자 한 명을 인용해, 초기 합의에는 현재 분쟁 종결, 호르무즈 해협 항해 재개, 미국의 이란 항구 봉쇄 해제, 그리고 60일간의 핵 문제 협상 개시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협상 기간 동안 레바논을 포함한 관련 지역의 정세는 휴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보도는 또 합의 서명 방식이 기존 계획이었던 대면 서명에서 전자 서명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미국 측은 부통령 조던 벤스(Jordan Vance)가 대표단을 이끌 예정이며, 이란 측은 의장이자 수석 협상 대표인 무함마드 바그레르 칼리바프(Mohammad Bagher Ghalibaf)가 관련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합의문에는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원칙이 재확인될 예정이나, 우라늄 농축 재고량 및 향후 핵 프로그램 운영 등 핵심 의제는 향후 협상에서 해결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