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Flow 소식, 9월 29일 HTX DeepThink 칼럼니스트이자 HTX Research 연구원인 Chloe(@ChloeTalk1)는 이번 주 암호화 시장이 거시경제 및 유동성 환경의 이중 압력 아래에서 뚜렷한 변동성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각국 중앙은행 관계자들의 잇단 발언과 계절적 요인이 맞물리며 시장 전반의 리스크 편향이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한때 11만 달러 선에 접근했고, 이더리움은 4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전체적인 흐름은 일반적인 조정보다는 '거래량을 동반한 수정'(帶量修正)에 가까우며, 보다 광범위한 심리적 연쇄 반응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옵션 데이터에 따르면 미결제약정(OI)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기울기(skew)는 하락 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투자자들이 하방 방어 수요를 늘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Deribit 월간 대규모 만기 지점은 약 11만 달러 부근에 있으며, 가격이 이를 상회하는 상태를 유지한다면 매수세에 유리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수동 헤지 매도 압력이 유발될 수 있다. 동시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RSI 지표는 이미 과매도 구역에 근접해 기술적으로 단기 반등 모멘텀이 존재함을 시사하지만, 전반적인 추세는 여전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제지표가 시장 흐름의 가장 큰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화요일 발표되는 시카고 PMI, JOLTs 채용 공고 및 소비자신뢰지수는 미국 경제의 회복력을 가늠할 수 있는 초기 신호를 제공한다. 목요일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와 공장 주문 지표 역시 고용 및 제조업 상황을 확인하는 중요한 지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금요일 발표될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인데, 만약 신규 고용 및 임금 증가율이 예상을 상회할 경우 금리 인상 기조의 장기화 가능성이 강화되며 리스크 자산에 부담을 줄 것이다. 반대로 지표가 부진할 경우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고 시장의 과매도 상태와 맞물려 일시적 반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단기적으로 암호화 시장은 '거시적 불확실성 + 기술적 과매도'의 교차점에 서 있다. 만약 거시지표나 연준의 커뮤니케이션이 비둘기파적 성향을 보일 경우 시장은 회복 반등을 맞을 수 있다. 반대로 지표가 강세를 보이거나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이 나올 경우 비트코인이 11만 달러 지지선을 하향 돌파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