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Flow 소식에 따르면, 암호화폐 친화 은행 실버게이트 은행(Silvergate Bank)의 모회사인 실버게이트 캐피털 코퍼레이션(Silvergate Capital Corporation)이 9월 17일 미국 델라웨어주 파산법원에 제11장에 따른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신청서류에 따르면 회사 자산은 1억 달러에서 5억 달러 사이이며, 부채는 10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 사이로 나타났다. 이번 파산 신청에는 실버게이트 산하의 두 계열사인 실버게이트 리퀴데이션 코퍼레이션(Silvergate Liquidation Corporation)과 스프링 밸리 롯츠 LLC(Spring Valley Lots LLC)도 포함됐다.
실버게이트의 재구조화 계획안은 관리비, 세금 및 기타 고우선 순위 채권 등 다양한 부채를 전액 상환한다는 방침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파산 신청은 해당 암호화폐 친화 은행이 유동성 문제로 인해 영업을 중단한 지 18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올해 3월 실버게이트는 자회사이자 암호화 사업 부문인 실버게이트 은행의 자발적 청산을 발표한 바 있다.
회사는 금리 상승으로 인한 은행 시스템의 어려움과 FTX 붕괴 이후 암호화 기업들에 대한 규제 감독 강화를 몰락 원인으로 지목했다.
지난 7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실버게이트 캐피털이 FTX의 사기 행위를 도운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같은 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해당 은행에 대한 모든 기소를 취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