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Flow 보도에 따르면, 4월 30일 코인데스크(CoinDesk)는 영국 개혁당(Reform UK) 대표인 닐 파라지(Nigel Farage)가 2024년 국회의원 당선 이전에 암호화폐 억만장자 크리스토퍼 하버론(Christopher Harborne)으로부터 공개되지 않은 500만 파운드(약 670만 달러) 규모의 기부금을 수령한 혐의로 의회 윤리 심사 대상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버론은 태국에 거주하며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 지분의 12%를 보유하고 있다.
파라지는 이 기부금이 정치 활동이 아닌 본인의 개인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수당과 노동당은 이 기부금이 국회의원이 당선 직전 12개월 이내에 수령한 금액을 등록해야 한다는 하원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의회 윤리 전문관(Parliamentary Commissioner for Standards)의 조사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개혁당은 해당 자금이 선거와 무관한 ‘개인적 무조건 기부금’으로, 신고 의무가 없다고 반박했다.
영국 정부는 외국 세력의 간섭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3월 암호화폐 기부금을 정당이 수령하는 것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간 하버론은 개혁당에 900만 파운드를 기부해 영국에서 재직 중인 개인이 한 번에 기부한 금액으로는 최대 규모의 기록을 세웠으며,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립자 벤 데로(Ben Delo)도 올해 개혁당에 400만 파운드를 기부한 바 있다. 또한 파라지는 비트코인 국고 관리 기업 스택 BTC(Stack BTC) 지분의 6.31%를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