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Flow 보도에 따르면, 4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함으로 인해 항공 연료 수입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에게 미국으로부터 항공 연료를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이 제안에 중대한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바로 미국이 전 세계 항공 연료 공급 부족분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점이다. 선박 추적 서비스 기업 Kpler의 자료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에서 하루 평균 약 50만 배럴의 항공 연료가 수출되며, 주로 유럽으로 운송되지만 일부는 아시아와 아프리카로도 수출된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작년 항공 연료 일평균 수출량은 21.9만 배럴이었다. Kpler의 애널리스트 매트 스미스(Matt Smith)는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공급을 대체할 가능성은 극히, 극히, 극히 낮다. 설령 미국에 충분한 항공 연료가 있다고 하더라도, 미국 내 항공사들의 수요 역시 매우 크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대부분 항공 연료는 멕시코만 연안에서 생산되지만, 동부 및 서부 해안의 주요 수요 지역은 전통적으로 수입에 의존해 왔다. (금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