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Flow 보도에 따르면, 3월 18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마존과 오픈AI 간의 500억 달러 규모 거래를 두고 법적 조치를 고려 중이다. 이 거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사이 체결된 독점 클라우드 협력 계약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어, 양 대형 기술 기업 간 갈등을 촉발시킬 전망이다.
쟁점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장기 계약을 위반하지 않고도 오픈AI의 새로운 상용 제품 ‘프론티어(Frontier)’를 제공할 수 있는지 여부다. 해당 계약은 오픈AI 모델에 대한 모든 접근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서만 이뤄져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아마존과 오픈AI는 이 계약을 우회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고위 경영진은 이 방안에 이의를 제기하며, 기술적으로 실현 불가능할 뿐 아니라, 계약 조항의 문자 그대로는 위반하지 않더라도 그 정신에는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법적 위협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간의 보다 광범위한 분쟁을 드러낸다. 만일 이 분쟁이 결국 법정으로까지 가게 된다면, 오픈AI가 올해 최초로 상장을 추진하려는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지난달 11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대규모 언어 모델 훈련 및 운영에 필요한 막대한 컴퓨팅 자원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추가 자금 확보가 필요하다. (김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