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Flow 보도에 따르면, 3월 11일 블룸버그통신은 대규모 ‘돼지 사육’(사기) 조직의 두목으로 기소된 천즈이(Chen Zhi)의 변호사가 뉴욕 연방법원에 그가 소유한 비트코인 압류를 취소해 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변호사는 검찰 측이 천즈이가 캄보디아 내 사기 단지들을 관리·감독했다고 주장하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는 부족하며, 단지 캄보디아 전반의 상황을 막연히 서술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암호화폐 압류 시점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하며, 해당 비트코인이 사기나 자금세탁 수익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해 10월 천즈이가 통제하던 127,271개의 비트코인을 압수한다고 발표했으며, 당시 시장 가치는 약 150억 달러였다. 천즈이는 올해 1월 캄보디아 국적을 박탈당한 후 중국으로 인도되었다. 미국과 영국의 제재 조치 이후 싱가포르, 중국 홍콩, 대만, 한국 등지에서 천즈이 관련 자산 총액 10억 달러 이상이 동결 또는 압류되었다. 인권 단체들은 사기 단지 폐쇄 후 수천 명의 납치된 노동자들이 시하누크빌 등지에서 유출되며 재차 인신매매 위험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